블러드본으로 프롬 소프트 게임의 저력을 느낀 뒤, 다크소울3은 "나오면 꼭 산다"라고 다짐하게 되는 염원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깔 곳이 없네요. 그냥 재밌습니다. 소년시절 오락실 게임의 쫄깃쫄깃함을 다시 느끼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쉬운 편이라고 말하는데 저에게는 충분히 어려웠습니다. 블러드본보다 조금 힘들더군요. 블러드본과 비교할 때 난이도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1. 블러드본은 잡졸 죽이면 회복 아이템이 나오기도 하고, 리게인 시스템이라고 하여 피해 입은 상태에서 일정 시간 내에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잃은 체력이 일부 회복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잡졸들과 자신 있게 맞딜을 시도할 수 있게 되니까요.
아무래도. 다크소울은 회복 아이템 개수가 적고, 다음 체크 포인트까지 어떻게든 그걸로 버텨야 해서 초반 난이도가 좀 시무시무했습니다. 대신 다크소울은 좋은 방패가 나오는 시점부터 난이도가 내려가는 편입니다.
2. 블러드본 보스들이 좀 더 어렵고 도전의식을 자극합니다. 다크소울3에는 여러 번 트라이한 보스가 3명 있네요. 다크소울3에는 쉽게 이겨지는 보스들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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